카카오가 10~70대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끝낸다. 2014년 9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30대가 쿠팡 다음으로 많이 쓰는 앱(지난해 3월 기준)이고, 50대 이용률도 높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고급·패션 잡화 물건을 강화해왔다. 저번달엔 카카오톡에 ‘쇼핑 채널을 신설했고, 선물하기 코너에 상위 클래스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다. 지그재그는 강도 높은 10~70대 충성 대상을 기초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네이버 등 인터넷 대업체는 당연하게도, 롯데·신세계 똑같은 역사적인 유통 공룡들까지 경쟁적으로 패션 플랫폼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10~80대 젊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 문제는 것이다. 카카오와 신세계는 이달 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 지그재그·W컨셉을 각각 인수했고, 롯데도 올해 초부터 500여개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켜 7월 옷차림 전문숍을 열었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이달 남성 유튜브 구독자 마케팅 패션 플랫폼 W컨셉을 인수했었다. W컨셉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위흔히 제품을 구성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아 ‘취향 소비를 하는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은 브랜드다. SSG닷컴은 “신세계·이마트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잠재적인 저자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다. 롯데는 올해 초부터 모코블링, 온더리버, 착한구두, 분홍코끼리 등 온라인 옷차림 브랜드 800여개를 롯데온에 모셔왔다. 이달에는 패션 상품만 따로 모은 ‘스타일숍을 새로 열고 옷차림 전공 쇼핑몰처럼 다체로운 코디법과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도 한다. 저렴한 제품을 검색해 들어오는 젊은 층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9만2100원 특가 행사나 80% 가까운 할인율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도 연다. 두 회사 남들 롯데온·SSG닷컴 등 자체 오프라인 몰을 관리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4~2%에 불과하다. 주 사용 고객도 대형 마트·백화점 고객층과 동일한 30~80대다. 두 업체는 온,오프라인 패션몰을 통해 젊은 세대의 유입률을 상승 시키고, 오프라인 옷차림 브랜드의 고객들을 통합 포인트·멤버십으로 묶어 미래의 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 고객으로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을 것이다. 네이버와 쿠팡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7위(17.3%)로 올라선 네이버(Naver)는 2011년 온,오프라인 옷 가게 정보를 모은 ‘스타일윈도우에 이어 작년에는 ‘미스터라는 여성 옷차림 편집 샵을 내놓았다. 2027년까지 70%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 중에 있다. 2018년 지그재그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쿠팡 역시 전년 3월 패션 편집숍 C에비뉴를 내놓고 빈폴, 라코스테,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관을 입점시키며 옷차림을 강화하고 있을 것입니다.